-
괴한에게 죽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
□····MBC-TV『주말의 명화』(17일 밤9시30분)-「백주의 총성」. 원제: De Guello. 미국 남북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남군의 군자금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마카니로 웨스
-
헬기 진화작업…시민들은 낚시도-서방기자, 사고원전근처 키에프시 첫 취재
【키에프·모스크바 로이터 연합=본사특약】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, 우크라이나공화국 당국은 키에프 시민들에 대해 갖가지 방사능피해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키에프 시민들
-
서울상계동198가구 8백여명|"내땅"이 "남의땅"으로 둔갑
『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산땅에 집을 짓고 산지 7년이 지났는데 느닷없이 땅임자가 나타 나 쫓겨나게 됐으니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.』지난 78년 등기부등본을 믿고 서울상계3동 l0
-
야당기세만 올려 준 총선 결과|낮은 투표수·후보 난립에 야 타락정치 성토도 영향
「다나까」(전중각형) 전수상의 유죄판결을 둘러싼 정치문리문제와 발촉 후 1년이 지난 「나까소네」(중습량강홍)정권에 대한 신임을 묻는 18일의 일본총선에서 집권자민당은 해산시(11윌
-
「앞마당」소기지북에 쐐기
규모로 봐선 월남과 비교가 안되지만 미군의 그레나다 침공은 월남전이 끝난지 8년 만에 미국이 처음으로 전투를 목적으로 해외에 출병한 기록을 낳았다. 「레이건」 미대통령은 TV연설을
-
국민호응 못받는 반정부 게릴라
중미분쟁의 초점이 되고있는 니카라과의 북부변경지대는 아직 어느 한쪽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낌새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게릴라식 탐색전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었다. 최근들
-
아시아국들 인권개선조짐
【워싱턴AP=연합】미국무성은8일 세계인권보고서를 발표, 한국·대만 및 동남아국가연합 (ASEAN) 회원국 등 일부국가들에서 인권상황의 개선조짐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. 의회에 제출된
-
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「소련 속의 교포실태」(2)망향 40년
하바로프스크 시의 도심을 거니노라면 5명에 1명 꼴로 우리와 다름없는 얼굴들을 만나지만 그들 모두가 한국인들은 아니다. 몽고계·만주 계·중국계 등도 놀라울 정도로 우리의 모습을 닮
-
미 "엘살바도르 늪"에 한결음씩
미 「레이건」 햅정부는 최근 점차 악화되고있는 엘살바도르사태와 관련, 정보수집용 구축함을 보내는가하면 24일에는 미주기구(OAS)에서 새로운 카리브해 군사및 경제원조계획을발표하는등
-
한국통일의 여러가지 문제|도널드·재고라어
통일에 관한 전두환대통령의 새제의는 북한이 거부한다해도 북한에 영향을미칠 것이다. 이 제의는▲평양만이 한반도 민족주의를 신봉하고있다는 주장을 없앨 것이며▲통일의 방법론에서 민주적과
-
일선 대가족제가 되살아나고 있다
최근 일본신문에는 3세대주택에 대한 광고가 자주 눈에 뛴다. 늙은 부모를 모시고 3대가 한집에 살수 있게 설계된 주택이란 뜻이다. 출생률의 저하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일본에서 65
-
중앙일보와 함께 16년|중앙일보만 보는 마을|경북 영천군 청통면 사과골
가지가 휘도록 탐스런 사과 알이 포도송이처럼 매달린 경북 영천군 청통면「사과골」 마을-. 청통면 25개동 가운데 와촌 치일 계보 계지 애련 대간 보성 호당 송천 신학 우천등 11개
-
(12)온 마을 아낙네들의 반 이상이 "쌍동 엄마"|전남 여천군 서라면 현천리「쌍동마을」
톡 불거진 앞짱구가 너무나 똑같다. 엄마가 안은 녀석이나 등에 업힌 녀석이나 웃을 때 볼우물이 영락없는 한짝이다. 코훌쩍이는 모습까지 그대로 「듀엣」이다. 양지바른 추녀 밑에서 고
-
이-미용·목욕탕·정육점등 6개 업종 정기휴일 확정
서울시는 9일「에너지」절약 책과 관련, ▲이용 업소 ▲미용업소 ▲목욕 업 ▲위생업소 ▲식육점 ▲각종 유기장 등 6개업 종의 세부 휴일 제를 확정, 발표했다. 이에 따르면 위생업소
-
독립 공화국을 선포|철거 예정 주민들이
인구 1백20명의 「미니」국가가 「런던」에 생겼다. 「웨스트런던」 거리에 거주하는 주민 1백20명은 황폐화되어 헐릴 예정인 「런던」시 평의회 소유 가옥들이 있는 지역을 무단점거하고
-
《29》「공비」로 불린 항일 연군|이명영 집필(성대 교수 정치학)
항일연군의 보급이 어떻게 이루어졌던가를 살펴보면 그 부대의 본질과 그 사람들의 본색을 알 수 있다. 일·만 군경의 거듭된 공격 때문에 평지에는 밭을 붙이지 못하고 험준한 산 속만을
-
「마나과」에 또 강진
【마나과(니카라과)26일 로이터 합동】23일 아침 발생한 강도 6·5도의 강진으로 시가전체가 페허가 되고 주민 40만명 중 5만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는 「마나과」시에 26일 또
-
(3)「이극송」일행에 "한산한 출영"
「하와이」를 떠나는 「닉슨」대통령은 푸른 「스포츠·코트」차림에 회색빛 바지를 입고 패트 여사는 청·백색의 드레스 차림이었다. 7천 여명의 전송객을 향해 닉슨 대통령은 평화의 여행을
-
연초한파 강풍몰고 맹위
새해 연초 벽두에 밀어닥친 한파는 동해안·서해안등 각해상에 강풍과 파도까지 몰아쳐 어선이 조난 또는 전복되는등 각종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. 동해안 속초와 제주는 해일로 온시내가 정
-
그래도 조개잡이는 쉴수없다
이번 괴질의 첫환자를낸 전북옥구군미면신풍리 난민수용소는 금강어구의 해안에 다닥다닥붙은 판자촌이다. 북쪽으로 장항제련소의 높온 굴뚝을 마주보는 이 마을은 조개류가 괴질의 전염 매개체
-
김유신 묘 시비 정설 들고 반론-이홍직·김양선·황수영씨 주장
보물 제21호 「전 김유신 묘」에 대한 시비는 금년에 학계 최대의 논쟁. 지난11월 이병도 박사가 원고지 1백장의 논문을 조선일보지상에 7회 연재, 발표하자 고고학협회 및 미술사학
-
(7)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|예술의 지방성과 국제성 - 백철
예술의 지방성과 국제성-. 오늘의 예술론을 위하여 지방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일견 지나간 날의 화제라는 느낌이 든다. 지금 무대위에선 「재즈」음악과 「트위스트」춤이 한창인데 그 무대